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정책·경영·조직 혁신해 중기·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25일 서울 여의도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3대 혁신 통해 디지털 전환 지원···기관명 변경 협의도”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25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3대 혁신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유통센터

[서울경제]

“정책·경영·조직 3대 혁신을 통해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돕겠습니다.”

이태식(사진)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25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합 경제 위기와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를 위해 △판로 정보 플랫폼 ‘판판대로’ 고도화 △e커머스 소상공인 10만 양성 △전국민 상생소비 동행축제 개최 등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3대 핵심 미션을 적극 진행한다. 판판대로의 활용을 다른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민간 유통 플랫폼의 상생 지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인프라 시설인 ‘소담스퀘어’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개발도 돕는다. 여기에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복합 위기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전국 단위의 소비 촉진 활성화 축제인 동행축제를 연간 3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연내 기관명 변경도 추진한다. 이 대표는 “처음에 ‘행복한 백화점’ 운영만 고려해 기관명을 중소기업유통센터라고 지은 것 같다”며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기관명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기관명 변경을 위해 중기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