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하차도 침수사고 막는다…25곳 점검·통제기준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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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지역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자 도내 시·군과 함께 침수 우려 지하차도 운영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극한 호우'가 많아진 만큼 도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합동점검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지하차도 통제기준 일원화 등 도민 입장에서 단순하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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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지역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자 도내 시·군과 함께 침수 우려 지하차도 운영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지하차도는 60개소로, 이 중 배수펌프가 설치된 곳은 44개소, CCTV가 설치된 곳은 34개소, 차단시설이 설치된 곳은 22개소라고 설명했다.
이 중 홍수 등으로 하천변 침수사고 우려가 있고, 길이 50m 이상의 지하차도 25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할 예정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점검에서 ▲ 배수시설·배수관로 관리 실태 ▲ 주요 구조물·도로시설 관리 실태 ▲ 주변 환경에 따른 침수영향 ▲ 배수펌프, 상황관찰기(CCTV), 차단시설, 소화시설, 조명시설 등 주요시설 설치와 작동상태 ▲ 침수위험도 등급 평가 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군별 지하차도 통제기준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창원시는 11개 지하차도에 대해 승용차 타이어 3분의 1 침수, 김해시는 지하차도 중앙부에서 15㎝ 침수, 양산시는 지하차도의 최대 저점에서 20㎝ 침수로 정하는 등 시·군별로 침수기준이 다양하다.
이에 경남도는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단순하고 명확한 기준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경남도는 현장 점검 이후 관계 기관들의 의견들을 종합해 침수기준을 권고하거나 자체적인 매뉴얼 제작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극한 호우'가 많아진 만큼 도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합동점검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지하차도 통제기준 일원화 등 도민 입장에서 단순하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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