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윌프리드 자하, 드로그바 추천 받고 갈라타사라이행, '3년 계약+연봉 60억'

하근수 기자 2023. 7. 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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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리드 자하가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하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하가 갈라타사라이로 향한다. 양 측 당사자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공식 문서가 검토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메디컬을 예약했으며 3년 계약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하며 '던 딜'을 의미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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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갈라타사라이
사진=갈라타사라이
사진=갈라타사라이
사진=갈라타사라이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윌프리드 자하가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하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자유 계약(FA)으로 합류한 자하는 계약료 233만 유로(약 33억 원)와 연봉 435만 유로(약 62억 원)를 받는 걸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에 입성한 자하는 "놀라운 환대였다. 팬들이 많이 찾아왔다. 갈라타사라이가 얼마나 거대한 클럽인지 알 수 있었다. 난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패트릭 반 아놀트와 같은 친구들과 오기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드로그바가 갈라타사라이에 가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이곳에 도착했다. 나는 100%를 쏟아부을 것이며 팬들을 위해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이미 갈라타사라이행은 기정사실이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하가 갈라타사라이로 향한다. 양 측 당사자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공식 문서가 검토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메디컬을 예약했으며 3년 계약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하며 '던 딜'을 의미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남겼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2-1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 소속이었던 팰리스에서 리그 43경기 동안 16개의 공격포인트(6골 10도움)를 쓸어 담으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잠재력을 확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75만 유로(약 167억 원)를 투자해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자하는 월드클래스가 즐비했던 맨유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결국 카디프 시티와 팰리스 임대를 거친 다음 친정팀으로 완전 이적하며 복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갈라타사라이
사진=게티이미지

팰리스에 돌아온 자하는 오랜 기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며 족적을 남겼다.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EPL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10-11-14)'을 달성하기도 했다. 팰리스 소속 통산 스텟은 458경기 90골 76도움이다.

계약 만료가 임박하면서 거취가 흔들렸다. 팰리스와 재계약하고 동행을 이어간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끝내 갈라타사라이와 손을 잡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자하는 튀르키예에 도착한 다음 자신을 반기기 위해 몰려든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우승만 23차례 달성하며 최다 우승 클럽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를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자하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갈라타사라이에 창끝 날카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사진=갈라타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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