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접수" 아일리원, 더 성숙해진 '마이 컬러'로 컴백(종합) [N현장]

25일 아일리원 미니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그룹 아일리원(ILY:1)의 엘바(왼쪽부터)와 하나, 리리카, 아라, 나유, 로나가 2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 앨범 '뉴 챕터(New Chap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3.7.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아일리원(ILY:1)이 올 여름을 접수하겠다는 각오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아일리원의 미니 2집 '뉴 챕터'(New Chap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아일리원은 신곡 '마이 컬러'(MY COLOR) 무대를 펼치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뉴 챕터'의 타이틀곡 '마이 컬러'는 어두운 흑백의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에 경쾌한 리듬, 현악기의 선율이 더해져 시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아일리원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익숙해져 잊고 지냈던 시간들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언젠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빛을 향해 달려나가며 자신의 색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와 소망을 담았다.

그룹 아일리원(ILY:1)이 2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 앨범 '뉴 챕터(New Chap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3.7.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엘바는 앨범에 대해서 "희망과 빛을 노래했던 아일리원이 첫 체이지를 열고 꿈꿔왔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라며 "총 세 곡이 수록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리카는 타이틀곡 '마이 컬러'에 대해서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이 더해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아일리원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라며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으려는 아일리원의 의지와 소망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신곡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에 중점을 뒀을까. 이에 대해 하나는 "안무를 준비하면서는 영상을 찍고 하나하나 영상을 끊어가면서 디테일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이번에는 후렴구에서 발차기를 잘 맞추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얘기했다.

아일리원은 '마이 컬러'의 챌린지를 함께 진행하고 싶은 선배 아이돌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먼저 아라는 "저희 아일리원의 롤모델인 오마이걸 선배님과 함께 챌린지를 꼭 찍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그룹 아일리원(ILY:1)의 엘바(왼쪽부터)와 하나, 리리카, 아라, 나유, 로나가 2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 앨범 '뉴 챕터(New Chap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7.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리리카는 "트와이스 선배님을 보고 K팝 아이돌을 꿈꾸게 됐다"라며 "그래서 꼭 한 번 트와이스 선배님들과 챌린지를 찍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이 안 된다면) 저희가 JYP로 찾아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엘바는 "6개월만의 컴백인 만큼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올해의 여름도 즐거운 기억으로 함께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리리카는 "신비롭고 성숙한 아일리원을 보여드리겠다"라는 활동 목표를 전했다.

또한 로나는 "올 여름은 유일한 4세대 청순돌인 아일리원이 접수하겠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라고 얘기했다.

그룹 아일리원(ILY:1)의 하나가 2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 앨범 '뉴 챕터(New Chap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7.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런 가운데 쇼케이스 진행 중 하나는 갑자기 눈물을 보이면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MC 추대엽은 "컴백으로 인해 긴장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고, 하나 역시 "컨디션 괜찮다"라고 걱정을 덜어내게 했다.

한편 아일리원의 미니 2집 '뉴 챕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