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타니와 맞대결 무산…내달 초 ML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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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빅리그 복귀가 다음달 초 이뤄질 전망이다.
스포츠넷 캐나다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29일 에인절스전에 등판하면 사실상 만원 관중 앞에서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며 "17연전 중간에 류현진을 투입하면 선발 로테이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트레이드 마감시간(8월2일) 이후 류현진을 로스터에 등록하면 40인 로스터에도 더 유리하다"고 토론토가 류현진의 복귀를 미룬 이유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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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에인절스전 등판 예상됐지만 시뮬레이션 게임 치르고 복귀 계획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빅리그 복귀가 다음달 초 이뤄질 전망이다. 이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은 무산됐다.
25일(한국시간) MLB닷컴, 스포츠넷 캐나다 등에 따르면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이번 주말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은 낮다. 복귀 전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길고 긴 재활 끝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이달 초부터 재활 등판을 시작해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끌어 올렸다.
네 번째 재활 등판이었던 지난 22일 트리플A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 메츠와 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5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90.8마일(약 146.1㎞)까지 나왔다.
사실상 재활이 완료된 모습을 보여준 류현진은 선수단에 합류, 25일 시작되는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 동행에 나섰다.
이에 현지에서도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하다고 봤다.
토론토가 29일부터 다음달 14일 시카고 컵스전까지 17연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토론토가 류현진을 마운드에 세울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재활 등판 투구 간격을 고려해 류현진이 29일 에인절스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29일 에인절스 선발 투수는 오타니로 예정돼있어 류현진과 맞대결 성사에도 큰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을 실전경기처럼 치르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한 차례 더 숨을 고르게 한 뒤 복귀시키기로 했다.
스포츠넷 캐나다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29일 에인절스전에 등판하면 사실상 만원 관중 앞에서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며 "17연전 중간에 류현진을 투입하면 선발 로테이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트레이드 마감시간(8월2일) 이후 류현진을 로스터에 등록하면 40인 로스터에도 더 유리하다"고 토론토가 류현진의 복귀를 미룬 이유를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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