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소 제조기업서 암모니아 누출… 인명피해 없어

박은경 2023. 7.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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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국내 최대 수소 제조기업 어프로티움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8분 쯤 울산시 남구 야음동에 있는 어프로티움 1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

어프로티움은 호주의 글로벌 금융기업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영하는 사모펀드가 덕양을 인수해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국내에 유통되는 산업용 수소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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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어프로티움 1공장서 사고
암모니아 배관 밸브 고장 추정
25일 낮 12시 28분 쯤 울산시 남구 야음동에 있는 어프로티움 1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에 있는 국내 최대 수소 제조기업 어프로티움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8분 쯤 울산시 남구 야음동에 있는 어프로티움 1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암모니아 배관 밸브의 하단 고정 장치가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가스 밸브를 차단했다. 또 인력 24명과 장비 8대를 동원해 물을 뿌려 암모니아 가스를 희석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어프로티움은 호주의 글로벌 금융기업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영하는 사모펀드가 덕양을 인수해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국내에 유통되는 산업용 수소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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