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김하성 경기에서 중계티비 깜짝 등장… 파울타구 맨손으로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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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강정호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서 맨손으로 파울타구를 잡아내며 깜짝 등장했다.
25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낸 강정호는 경기 도중 날아온 파울타구를 맨손으로 잡아내는 진기명기를 펼쳐 중계리그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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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강정호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서 맨손으로 파울타구를 잡아내며 깜짝 등장했다.
25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낸 강정호는 경기 도중 날아온 파울타구를 맨손으로 잡아내는 진기명기를 펼쳐 중계리그 카메라에 잡혔다.
캐스터는 강정호를 단번에 알아보고 “이 팬을 보세요.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정호 캉이 왔습니다”라고 반가워했다.
관중석에 앉은 강정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연습할 때 (김하성을)잠깐 만나서 응원했다. 피츠버그 직원들은 다 그대로 있더라. 아는 사람이 많았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1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시즌 13호, 14호 멀티 홈런을 폭발시켰지만 팀 샌디에이고는 4-8로 패배했다.
강정호는 “홈런을 맞아서 좋은 공을 주지 않을 것이다. 스윙에 자신감이 보인다. 하성이 경기 보러 자주 와야겠다”라고 즐거워했다.
강정호와 김하성은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던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이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당시 법원은 그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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