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적기?…日기상청 "전국 모든 지방서 장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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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최대 성수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25일 오전 3시30분쯤 서남부 규슈 북부지방의 장마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이로써 일본 전역의 장마가 끝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평년보다 6일 늦게, 지난해보다 3일 늦게 끝났다고 설명했다.
TBS방송은 장마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홋카이도를 제외한 모든 지방에서 장마가 끝나고 일본 열도에 본격적인 여름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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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넘는 폭염은 지속…일부 지역 열사병 경보 발령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여행 최대 성수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25일 오전 3시30분쯤 서남부 규슈 북부지방의 장마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이로써 일본 전역의 장마가 끝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평년보다 6일 늦게, 지난해보다 3일 늦게 끝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규슈 북부에서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오후에 비가 내리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날도 있겠지만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TBS방송은 장마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홋카이도를 제외한 모든 지방에서 장마가 끝나고 일본 열도에 본격적인 여름이 왔다고 전했다.
올해 일본은 혹독한 장마를 겪었다. 특히 사가현과 후쿠오카현 등 규슈 지역에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11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장마가 시작된 지난 5월29일부터 총 강수량은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미노야마 기준 1338㎜로 평년보다 76% 증가하는 등 각지에서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관측됐다.
이렇게 장마는 끝났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도쿄 도심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6도로 예상됐다.
이 밖에 예상 최고기온은 군마현 마에바시가 38도,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가 37도,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가 35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기상청과 환경성은 후쿠오카현에 열사병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출을 피하고 서늘한 실내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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