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찾은 김기현 "하루빨리 복구 위해 예산 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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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을 찾아 "하루빨리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으로부터 수해 규모와 주민들의 요청 사항을 전달받은 후 "익산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한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의힘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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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을 찾아 "하루빨리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으로부터 수해 규모와 주민들의 요청 사항을 전달받은 후 "익산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한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의힘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비닐하우스가 1만5000동이 있는데 그중 7500동이 이번에 침수가 됐다"며 "전국에서 (농산물의) 20~30%를 커버하기 때문에 농산물 물가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특히 김 대표를 향해 침수된 농기계 100% 보상과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에 "재해 전액 보상이 안 되는 문제가 있는데 이는 익산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 문제이며, 인건비 문제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모자란 부분을 시와 도가 힘을 보태겠지만 국가가 전부를 책임지기에는 여건이 녹록치 않을 수 있어서 국민의힘이 성금을 모으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항구적인 수해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팀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지난주 일요일에 보상 문제와 원상 복구 문제, 행정 절차 지연, 예방 대책을 위한 제도를 논의하려고 했는데 (폭우로 취소됐다) 이번주에 다시 날짜를 잡아 시장님의 건의 사항을 포함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지류 지천 정비와 관련해서 김 대표는 "정비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어떤 예산을 우선 반영할 것인지 등을 아주 심도 있게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항구적 대책을 좀 더 신속하게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당원 등 400여명은 이날 피해를 입은 농작물들을 수습하고 침수된 가구를 정리하는 등 지역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탠다. 이들은 피해 주민들에 물과 라면 각 200박스 등 구호 물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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