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양극재 제조기술 개발... 리튬전지 안전성·수명 多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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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전고체전지의 높은 충전 및 수명 특성을 가지는 양극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최신호(470호)에 '전고체전지용 니켈 리치 양극재의 단일 입자 구조 형성'의 제목으로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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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전고체전지의 높은 충전 및 수명 특성을 가지는 양극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KETI는 25일 신기술이 화학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를 채우고 있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전지로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전하면서도 기존 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지만, 전고체전지의 이온전도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대부분의 연구가 고체전해질 소재에 집중됐던 한계가 있었다.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조우석 박사팀은 NCM 양극재 입자를 소입경의 단입자 형태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전고체전지에 특화된 최적의 양극재 설계 환경을 구현했다. NCM 양극재는 니켈·코발트·망간이 결합된 양극재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양극재다.
NCM 양극재의 내부 구조를 단일 입자로 제조할 경우 기존 다입자 형태의 경계면에서 발생했던 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고, 소입경화를 통해 양극재 표면에서 중심까지의 리튬 이온 이동 거리를 단축하고 전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단입자 형태의 양극재 물질은 다입자에 비해 입자 강도가 높기 때문에, 반복적인 충·방전을 하더라도 입자 균열(크랙)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배터리 수명을 길게 유지해 주는 특성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최신호(470호)에 '전고체전지용 니켈 리치 양극재의 단일 입자 구조 형성'의 제목으로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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