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다시 쓴 GRT "2차전지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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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월 결산법인 GRT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매출액은 7000억원을 돌파했고 78.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RT의 연간 누적(2022년 7월~2023년 6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78.7% 증가한 40억위안(약 7676억원)을 기록했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연간 매출은 11억8000만위안(약 2249억원)이고 매출 비중은 2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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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6월 결산법인 GRT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매출액은 7000억원을 돌파했고 78.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RT의 연간 누적(2022년 7월~2023년 6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78.7% 증가한 40억위안(약 767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9.6%, 38.4% 증가한 4억4000만위안(약 837억원), 3억2000만위안(약 602억원)을 달성했다.
자회사 강소혜지신재료과기유한공사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매출액은 21억4000만위안(약 406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약 10배 수준인 962.4% 올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51%, 770.1% 증가했다.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수주 확대를 꼽았다. 글로벌 메이저 업체와의 전략적 합작을 통해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발을 들였고 현재 중국 현지 전기차용 배터리 메이저 업체용 납품도 협의 중에 있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연간 매출은 11억8000만위안(약 2249억원)이고 매출 비중은 29.5%다.
기술력 향상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소재 사업도 긍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현재 국내 및 중국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MLCC 이형필름 대량 납품을 앞두고 있다. 회사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와 기술 개발 및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반도체 소재 관련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 영역의 미래도 밝다. 중국 디스플레이 메이저 업체용으로 납품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지지필름은 제품 생산 테스트를 완료해 하반기 양산될 예정이다. 향후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제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의 향상 및 제 3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와 더불어 전방 산업의 견인 효과, 중국 업체의 국산 부품 사용비율 증가 등으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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