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봉사활동 나선 이재명 "신속한 추경 편성으로 대대적 피해 지원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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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를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 대표는 "정부가 이번에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준 점들은 평가할만하다"면서도 "그러나 제도적으로 보상과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 많은 피해자분들이 일치된 호소를 하고 계신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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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비닐하우스 찾아 봉사활동
李 "제도적 보상, 지원 매우 부족해"
"건전 재정 노래 말고 피해 지원 부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를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약 110명의 국회의원들과 당직자 등 130여 명은 이날 오전 수해로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찾았다. 의원들은 15개 조로 나뉘어 썩거나 상처가 난 농작물을 솎아내 폐기하는 등 복구 작업에 임했다.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수재 피해가 너무나 대규모이고 인명 피해도 10년 만에 최대치라고 할 만큼 이번 수재 피해가 매우 크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 부족함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자원봉사의 이름으로 현장에 나와있지만 혹여라도 민폐가 되지 않도록 저희가 신경 쓰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여당을 향해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이번에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준 점들은 평가할만하다"면서도 "그러나 제도적으로 보상과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 많은 피해자분들이 일치된 호소를 하고 계신다"고 짚었다.
국회에서 풍수해 보험 등 관련 법안들을 점검할 뿐 아니라 폭넓은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법령 정비를 통해 공동체가 재난 피해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지원과 책임을 공유하는 그런 사회로 우리가 나아가야 하고 신속한 법령 개정을 여야가 힘을 합쳐서 해나갔으면 좋겠다"며 "정부 역시도 건전 재정을 너무 노래하지 마시고 돈이란 필요할 때 쓰자고 있는 것이니 충분히, 또 신속하게 피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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