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땅값 상승폭 12년 6개월만에 최저…서울 10년만에 하락

안다솜 2023. 7. 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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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상반기 전국 지가상승률 및 토지거래량'을 보면, 상반기 전국 지가는 0.06% 상승한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땅값은 10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서울의 상반기 지가 상승률은 0.01% 하락으로 지난해 하반기(0.75%) 대비 0.85%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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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국 땅값 0.06% 상승…서울은 0.01% 하락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상반기 전국 지가상승률 및 토지거래량'을 보면, 상반기 전국 지가는 0.06% 상승한했다. 이는 2010년 하반기(0.059%)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지난해 하반기(0.82%) 대비 상승폭이 0.76%p(포인트) 낮아졌고 지난해 상반기(1.83%)보다 1.83%p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사진=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수도권(0.89%→0.08%)과 지방(0.72%→0.02%) 모두 지난해 하반기 대비 낮은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서울 땅값은 10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서울의 상반기 지가 상승률은 0.01% 하락으로 지난해 하반기(0.75%) 대비 0.85%p 낮아졌다. 다만 월별로 보면 올해 3월부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제주(0.35%↓), 울산(0.16%↓), 대구(0.12%↓)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성북구 0.64%↓, 서대문구 0.61%↓, 도봉구 0.56%↓, 동대문구 0.55%↓, 강서구 0.54%↓ 등 15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올해 상반기 토지 거래도 부진했다.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92만4천필지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5% (1만5천필지)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선 27.3%(34만6천필지)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7만5천필지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6%(6만4천필지)감소,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0%(16만필지)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 1.0% 증가를 제외하고 광주(39.4%↓), 세종(37.8%↓), 부산(32.3%↓)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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