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금1·은2·동1…국가 종합 14위

박정연 기자 2023. 7. 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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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제5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성적으로 국가 종합 14위를 달성했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장준성 서울과학고 3학년생이 금메달을, 김희준 대전과학고 3학년생과 전지민 서울과학고 3학년생이 각각 은메달을, 서채원 서울과학고 3학년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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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전원메달을 수상한 대표학생들. 왼쪽부터 전지민, 장준성, 김희준, 서채원 학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제5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성적으로 국가 종합 14위를 달성했다. 국가종합 1위는 각각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중국과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장준성 서울과학고 3학년생이 금메달을, 김희준 대전과학고 3학년생과 전지민 서울과학고 3학년생이 각각 은메달을, 서채원 서울과학고 3학년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89개국 34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3년 동안 중지됐던 실험시험도 이론시험과 함께 실시됐다.

4년 만에 실시된 실험시험에서는 표백제 합성 반응, 철광석 성분 분석을 위한 양적화학분석 실험방법 중 하나인 적정, 용액 중에 있는 다양한 이온 등을 구별하는 침전 적정 등과 관련된 총 3개의 문제해결 과제가 제시됐다. 

이론시험은 분석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유기화학 및 융합지식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분자영상에 사용되는 시약,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CO2) 환원 원리, 인공 광합성의 원리, 메탄올 합성 반응 속도, 효소의 반응속도론, 의약품 합성 등과 관련된 총 10문제가 제시됐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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