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26일 전체회의 예고…31일 역제안 야당 불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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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상대로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과방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에 "과기부와 원안위, 방통위를 상대로 전체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질의를 할 것"이라며 "(야당이 불참하더라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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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임종명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상대로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과방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에 "과기부와 원안위, 방통위를 상대로 전체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질의를 할 것"이라며 "(야당이 불참하더라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우주항공청 관련 기관들을 전부 불러 보고도 받고 현안질의도 하려고 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 공청회도 그대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아닌 31일 전체회의를 열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불참으로 과방위 전체회의가 '반쪽' 회의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 과방위 관계자는 "장 위원장이 일방 통보한 일정이라 애매한 상황"이라면서 "우리도 회의를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 어제부터 (여는 것을 전제로) 간사간 협의를 진행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26일, 31일을 제시해서 꼭 그 날짜를 포함해 일정 협의를 해보자고 하는데 요지부동"이라며 "31일 공청회 일정이 이미 있는 상황인데 그날 전체회의를 하자는 제안도 받아주지 않고 있다. 그 날짜 안되면 다 안 된다는 식이라 곤란한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상임위원장 직권으로 과방위를 정상화하겠다"며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업무보고와 현안질의, 31일 우주항공청 공청회를 실시하겠다. 각 법안소위원장들께서는 소위를 열어 법안을 심의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과방위는 지난 5월말 장 위원장이 임명된 이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제대로 열지 못했다. 여야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과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등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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