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새만금 잼버리 준비상황 최종점검…"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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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25일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 전북도청 출입기자단과 함께 새만금 잼버리 현장의 상하수도, 주차장, 야영장, 대집회장,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직소천 과정활동장을 꼼꼼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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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25일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 전북도청 출입기자단과 함께 새만금 잼버리 현장의 상하수도, 주차장, 야영장, 대집회장,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직소천 과정활동장을 꼼꼼히 살폈다.
도는 폭우에 대비해 간이펌프 시설 100개를 설치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영지 외곽으로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새만금호 수위도 단계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 진입로, 주차장 등 영지 주요 장소를 쇄석으로 포장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수 피해와 습기를 차단하고자 스카우트 전 대원의 텐트 안 바닥 면에 팔레트를 설치한다.
폭우로 인해 안전이 우려되면 비상 수송 버스를 이용해 학교, 체육관 등 342개의 실내구호소로 긴급대피한다.
폭염 대책으로는 영내 그늘시설 조성(덩굴 터널·그늘쉼터 1천720곳)이 끝났고 체온을 낮출 57개의 안개 분사시설도 운영된다.
탈수 예방을 위해 생수, 음료, 염분이 지속해 제공되고, 잼버리 활동이 불가능한 폭염 발생 시에는 폭염대피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게 할 예정이다.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지사는 최종보고를 받고 "폭염, 폭우, 감염병 등 우려 사항을 말끔히 해소하고 빈틈없는 행사 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조직위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안전대책을 세우는 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면적(2.9㎢)의 3배인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린다. 150여개국, 4만3천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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