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산업 진흥에 전시·관람·스포츠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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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전시·관람·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이용호 과장은 25일 공개한 '대구 관광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 보고서에서 "대구의 박물관·미술관 수는 인구 1만명당 0.09개로 타 광역시보다 부족하지만, 인구 1인당 관람 횟수는 0.34회로 광주, 부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며 "지역 내 수요를 토대로 관람시설을 추가 확보하면 타 지역민의 관람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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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 지역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전시·관람·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이용호 과장은 25일 공개한 '대구 관광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 보고서에서 "대구의 박물관·미술관 수는 인구 1만명당 0.09개로 타 광역시보다 부족하지만, 인구 1인당 관람 횟수는 0.34회로 광주, 부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며 "지역 내 수요를 토대로 관람시설을 추가 확보하면 타 지역민의 관람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의 뮤지컬, 연극, 클래식 공연 등 공연 건수(982건)와 공연장 수(인구 1만명당 0.57개)는 전국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공연 티켓예매 수(61만7천장)는 전국 1위이나, 티켓판매액(182억 원)은 부산(284억 원)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지역 티켓판매단가가 낮은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프로축구 대구FC가 전국 단위에서 인기 있고 입장 수입, 객단가(1인당 구매액), 객석점유율 등 주요 흥행지표에서 상위권에 있어 이와 연계한 활용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용호 과장은 "외지인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구FC 홈경기마다 3천150명의 타 시도 관람객이 대구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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