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탑 "원작 웹툰 알아도 몰라도 모두 재밌다"
넷마블 2023 하반기 신작 러시 첫 주자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26일 출격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13년 동안 연재된 웹툰 '신의 탑' 집대성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인 만큼 이전 신의 탑 IP 기반 게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론칭 버전에서는 원작 초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스물다섯번째 밤이 라헬을 쫒아 탑에 들어가고 헤돈과 하 유리 자하드를 만나 비선별인원으로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토리는 1화부터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신의 탑을 전혀 모르는 유저들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웹툰 스토리를 알 수 있고 한층 몰입할 것이다. 기존 팬들 또한 희미한 기억 속 신의 탑 스토리를 처음부터 정주행하며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최애 캐릭터를 볼 수 있다. 또한 원작 스토리 외에도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가 원작 팬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해서 원작과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니다. 신의 탑을 탄생시킨 SIU 작가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원작 전개 속에 있었을 법한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게임 도입부에 나오는 유리와 에반이 어떻게 주인공 밤을 도와주러 왔는지가 대표적인 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를 앞두고 정언산 넷마블 총괄 PD는 "신의 탑을 좋아한 유저라면 13년 동안 쌓아온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게임일 것이다. 신의 탑을 모르는 유저들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나면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일 것이다. 앞으로 함께 호흡하며 길게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 메인 스토리 "원작 흐름 그대로 진행"
원작 스토리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제공된다. 스토리 모드는 맵을 어드벤처 스타일과 유사하게 캐릭터를 직접 이동시켜가며 NPC들과 대화하고 그 속에서 퀘스트를 수행하고 스토리 컷신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도입부에서는 바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나 이후 스토리 모드 진행 시에는 모험 모드의 특정 스테이지 이상 완료해야 스토리 모드가 오픈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의 성장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가장 기본 모드는 '모험 모드'다. 모험 모드는 원작처럼 탑의 층을 오르는 감성으로 구현됐다. 론칭 버전에서는 24개 챕터 1000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오픈된다.
■ 전투 "속성, 스킬, 포지션 중요한 실시간 대결 방식"
전투는 턴 방식이 아닌 5대5 실시간 전투 방식이다. 덱 전략이 굉장히 중요하다. 덱 전략은 속성, 스킬, 포지션 3개의 요소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속성은 5개로 적, 녹, 청, 자, 황으로 서로가 물고 물리는 형태로 구성됐다. 자와 황은 개별적인 상성 구도로 이뤄졌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전투에서 속성은 굉장히 중요하다. 동일 속성을 배치하면 버프 효과가 있고 상대편 속성을 잘 고려해야한다.
캐릭터별 스킬도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모아주는 스킬을 가진 캐릭터와 함께 광역 딜링을 하는 캐릭터를 함께 조합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배치에 따라서도 전투 양상이 크게 바꾼다. 같은 멤버라고 해도 앞열과 뒷열에 누구를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 캐릭터 성장 "신수 링크 시스템으로 여러 캐릭터 사용 가능"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하면서 여러 메타 싸움이 일어나는 것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신수 링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수 링크 시스템은 캐릭터가 아닌 슬롯을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슬롯에는 등급과 레벨이 있다. 슬롯을 성장시켜서 캐릭터를 배치하면 슬롯의 등급과 레벨이 적용돼 바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 성장이 없는 건 아니다. 캐릭터 성장은 가챠로 동일 캐릭터를 획득했을 때 '한계 돌파'를 할 수 있다. 한계 돌파는 스킬 레벨업이나 스탯이 향상되는 효과를 낸다. 다만, 다른 캐릭터를 재료로 쓰거나 추가적인 아이템은 필요없다. '한계 돌파'를 하지 않아도 모든 스킬이 개방돼 있어, 플레이 제약을 받지 않는다.
캐릭터와의 애정을 고려한 장치도 엿보인다. 전투에서 활용된 캐릭터는 숙련도와 추가 스탯을 얻는다. 숙련도를 최고치까지 찍으면 캐릭터만의 고유 전용 무기가 해금된다.
게임 플레이하면서 얻는 아이템을 캐릭터에게 선물하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캐릭터마다 선호하는 선물이 있다. 이 또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장치다. 유한성에게 커피믹스, 라크에게 바나나를 선물하면 호감도가 더 오른다. 호감도가 오르면 캐릭터들의 대사가 달라지고 캐릭터 고유의 프로필 테두리를 보상으로 얻는다.
■ 콘텐츠 "PvE와 PvP 모두 다양하게 준비했다"
콘텐츠로는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 여타 모바일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으로 준비돼 있다. 눈에 띄는 건 '점령전'이다. '점령전'은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다. 택틱스 RPG 모습을 갖추고 있고 턴 베이스로 아군, 적군이 번갈아 가며 공방을 주고 받는다.
항상 같은 레벨 디자인이 아닌 이용자의 성장도에 따라 지형과 적군이 동적으로 배열되는 로그라이크성 구성을 갖추고 있어 매번 새로운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의 전투실은 제한된 시간 내 보스에게 많은 대미지를 주며 오랫동안 살아남아 그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콘텐츠다. 아레나는 비동기식 PvP로 자신이 성장시킨 덱의 강력함을 증명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시련 구역은 혼돈의 시련을 시작으로 태생의 시련으로 확장되는 콘텐츠다. 원작의 관리자의 시험을 모티브로 도전 과제를 풀어가는 한편, 요일 별 속성 던전으로 확장됐다.
■ 연합 "마음에 드는 유저들과 모여 거대 적을 쓰러뜨리자"
연합이란 명칭의 길드 콘텐츠도 존재한다. 연합에는 다른 연합원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연합 토벌전이 존재한다. 연합 토벌전은 전체 연합원들이 협동해서 즐기는 모드다. 게임의 모드는 크게 2페이즈로 나눠진다.
1페이즈에서는 큰 필드를 연합원들을 4개 섹터로 분배한다. 연합원들이 들어가 필드를 탐험하고 개방되지 않은 영역들은 개방하고 보물이나 몬스터가 나오기도 한다. 1페이즈 최종 목표는 각 섹터에 숨겨진 연합 무기를 찾는 것이다.
연합원들은 땅을 개방하거나 몬스터와 싸우는 등 협동을 경험하게 된다. 연합원이 강하면 전투에 도움을 주면 되고 약하다면 땅을 개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1페이즈에서 연합무기를 찾으면 2페이즈에서 활용할 수 있다. 2페이즈는 각 시즌별로 거대 몬스터가 배치된다. 연합원들이 많은 딜량을 입히는 게 목표다. 연합 무기를 활용하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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