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강기영 “살갗이 찢어지는 고통으로”[화보]

김지우 기자 2023. 7. 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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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기영이 새로운 도전에 대해 얘기했다.

25일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강기영의 8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강기영은 이번 화보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강기영은 곧 방송되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서 인생 첫 빌런 역할을 맡았다. 그는 “긴 호흡으로 빌런 연기를 했다. 보통 빌런은 조금 임팩트 있게 시작하다 장렬하게 전사하는 식인데, 이 드라마는 12부 동안 빌런이 엎치락뒤치락한다”며 약간의 스포를 남겼다. 또 “‘경이로운 소문2’는 특수효과가 있다. 소품이 있는데 제가 이렇게(손짓을) 하면 소품이 터지고, 일반인이 제게 공격을 하려 할 때 제가 가소롭다는 듯 싹 (손동작을) 날려버리면 무술팀 배우들이 확 날아가니까 너무 좋더라. 실제로 강해진 것 같았다. 언제 이렇게 살아보겠나 싶었다”며 재치 있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강기영은 “‘경이로운 소문2’를 하면서 느낀 게, 스펙트럼을 넓히는 과정은 거창하게 표현하면 살갗이 찢어지는 것 같다. 뜯어져서 새로운 살이 나오는 느낌. 고통스럽고 두렵고 힘들지만, ‘이걸 내 것으로 조금 만들었나’ ‘나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나’ 느끼는 순간이 또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기영이 출연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는 29일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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