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인삼농가 수해복구 지원’ 팔 걷었다
KGC인삼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인삼농가 복구지원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수해보고 이후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농가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KGC인삼공사는 임직원 봉사단을 결성, 특히 호우피해가 막심했던 충북 괴산군의 계약재배 농가를 방문해 자재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홍삼음료 등 지원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KGC인삼공사는 인삼 병해충 등 2차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R&D센터와 연계하여 방제기술을 지도하고 재해보험 절차 등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삼밭 침수, 유실, 매몰, 해가림 시설 손상 등 인삼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 피해를 입은 전국 인삼 계약농가는 30㏊로 축구장 면적의 40배에 달한다.
김호규 KGC인심공사 원료사업실장은 “KGC인삼공사는 ‘계약재배 농가 재해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재해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수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전국 이재민 구호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과 정관장 펀드 성금 2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2000년대 이후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가속화 되자 재해방지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온난화에 강한 품종인 ‘선명’을 개발한 것은 물론, 이상기후에도 대응이 가능한 ‘소형터널 해가림시설’을 개발도 완료했다. 이 시설은 해가림시설 안으로 빗물 유입을 차단하고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태풍이나 폭염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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