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거와 현재, 미래 한꺼번에 즐긴다...'대전 0시축제' 내달 11일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가 '시간여행'을 테마로 내달 개최하는 '2023 대전 0시 축제' 준비를 마쳤다.
0시 축제의 모태가 된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 부르스'는 댄스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행사 주제가로 사용되며,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도 열린다.
이장우 시장은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거존·현재존·미래존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
대전시가 '시간여행'을 테마로 내달 개최하는 '2023 대전 0시 축제' 준비를 마쳤다.
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0시 축제는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0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구간은 차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시는 행사장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날 수 있는 구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다.
과거존은 1950년대~1980년대 대전의 시대상이 담긴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과거를 여행하는 추억을 제공한다. 양키시장을 비롯해 양복점, 성심당, 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져 당시 분위기를 흠씬 느낄 수 있다.
현재존에선 대전 문화예술을 신명 나게 즐길 수 있다.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들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예술공연,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한여름밤의 축제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가 매일 진행된다.
미래존에선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핵심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는 야간조형물로 제작해 포토존 등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8월 15일에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참여형 퍼레이드가, 축제 개막일(11일)과 폐막일(17일)에는 시간여행 축제를 소재로 한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가 각각 진행된다.
0시 축제의 모태가 된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 부르스'는 댄스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행사 주제가로 사용되며,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도 열린다.
이장우 시장은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밀출산 보장·배드파더 추징" '모든 임신'을 국가가 보호하는 독일
- “학생 난리로 모든 게 버거워” 서이초 교사 죽음 2주 전 남긴 일기
- 혼자 온 9세 아이 돌려보냈더니 민원… 지역 하나뿐인 소아과 폐업
- 무단결근, 돈 집착, 잦은 음주... 전직 동료들이 기억하는 '칼부림 조씨'
- 한국,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 콜롬비아에 0-2 패... 16강 적신호
- 정소녀 "흑인 아이 출산 루머, 연예인 된 것 후회했다"
-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서 안성일, 학력 허위 기재 인정 "정정하겠다"
- BTS 정국 솔로 데뷔곡 '세븐',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
- "미혼모여서 보호자 없어요" 말에 요금도 안 받고 병원 데려다준 청주 택시기사
- 카카오 택시 결제했더니 '팁' 줄지 선택하라고 했다 "찜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