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큰 대회에서 실수 나오면 안되는데…” 월드컵 첫경기 완패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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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미드필더 지소연(32·수원 FC)이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당한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차전에서 승점을 얻는데 실패한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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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미드필더 지소연(32·수원 FC)이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당한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조소현(35·토트넘 홋스퍼)과 최유리(29·인천 현대제철), 지소연 등 주축 선수들이 슈팅을 때리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수비 상황에서 심서연(34·수원 FC)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상대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고, 콜롬비아가 전반 30분 킥을 성공시켜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심서연은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9분 뒤인 전반 39분 추가골도 허용한 한국은 이후 득점 없이 2골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직후 지소연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초반에는 괜찮게 시작했는데 페널티킥을 내주고서 분위기를 빼앗겼고, 작은 실수들로 인해 두 번째 골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큰 대회에서 실수가 나오면 좋지 않다. 핸드볼 상황에서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내줘 아쉬웠다”며 “실점을 한 뒤 다시 분위기를 갖고 오기 위한 골이 필요했는데,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되짚었다.
지소연은 “진 경기는 돌아보면 항상 아쉬운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끝으로 지소연은 “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음 경기가 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1차전에서 승점을 얻는데 실패한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독일과의 3차전은 8월 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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