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들, 클래식 본고장 이탈리아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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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25일 다양한 국제교류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가 이탈리아 문화탐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탐방을 통해 모든 학생이 글로벌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광주시교육청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맞춤형 주제로 세계를 체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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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5일 다양한 국제교류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가 이탈리아 문화탐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고교생 16명은 지난 16∼23일 6박8일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찾아 음악박물관과 악기 공방 등 예술 명소를 탐방하고 오페라를 관람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을 했다.
지난 20일에는 시교육청과 교육 협약을 체결한 피렌체 국립 음악학교에서 특별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와 진로 멘토링이 진행됐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안나 토카톤디 교수가 바이올린, 플롯, 성악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해 관심을 끌었다.
피렌체 국립 음악학교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한나, 성악가 성은비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을 했다.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고민부터 유학 생활의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질문했다.
진로 멘토링에 이어 학생들은 작은 음악회를 열어 박수받았다.
성악을 배우는 광주예고 2학년 장우진 학생은 "발음과 음악의 전체적 흐름을 명쾌하게 알려주고 교정해 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탐방을 통해 모든 학생이 글로벌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광주시교육청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맞춤형 주제로 세계를 체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는 이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331명의 학생이 11개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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