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불륜설’ 우효광에 눈물로 전한 진심...“너만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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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4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불륜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추자현이 "당신이 상처받으면 나도 아파"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자, 우효광도 "나도 당신이 힘들면 아파"라며 같은 마음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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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4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불륜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추자현이 “당신이 상처받으면 나도 아파”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자, 우효광도 “나도 당신이 힘들면 아파”라며 같은 마음임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내 어릴 적 얘기 한 적 없잖아. 내 인생에는 빛이 없었어. 앞이 보이지 않았어. 당신과 결혼하고 싶었던 이유는 마음이 깨끗하고 투명한 성정과 당신의 가정이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당신과 결혼한다면 내게 햇살이 되어줄거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인생은 효광을 만나기 전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어린 시절 아픈 상처 때문인지 난 행복을 잘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효광을 만나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효광은 독립적으로 살던 내가 처음으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의지하게 된 사람”이라며 본인의 인생에 우효광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설명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정말 고마운 것이 있다고 했다. 그는 “그 일이 터지고 안 좋은 말도 많이 듣고 마음고생도 많았을 텐데 도망가지 않고 당신은 직면했다. 당신은 받아들였고 그게 되게 멋졌다”고 불륜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자 우효광은 “나도 당신과 바다(아들)에게 돌아오고 삶의 중심을 잡았다. 당신 없는 긴 시간 동안은 회색빛 삶을 살았다. 너무 힘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추자현도 함께 울었다.
우효광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모든 게 우리에게 중요한 경험이었다 생각한다. 앞으로는 앞만 보고 함께 가자”고 하며 추자현을 달랬다. 그러자 추자현은 “너만 있으면 된다”며 마음 속 담아뒀던 남편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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