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기대감’ 포스코에 이어 LS 그룹주 급등
2차전지 소재 사업 성장 주목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기준 LS와 LS네트웍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계열사인 LS일렉트릭(21.45%), LS전선아시아(20.77%)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LS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주목받으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S MnM(옛 니꼬동제련)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엘앤에프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구체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LS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4배에 불과해 배터리 소재 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수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압기 등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LS일렉트릭은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꼽히며 올 초 대비 두 배 이상 급등했다. 미국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확대로 전력 관련 기기 수요가 늘어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인플레이션 법안(IRA)과 칩스법으로 불리는 미국 반도체법을 발표한 뒤 미국 내 공장 증설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프라 투자 증자로 고수요 환경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설 및 전력기기 관련주인 HD현대일렉트릭(7.66%), HD현대인프라코어(17.38%), 두산밥캣(7.67%)도 상승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쓰고 싶은거 안 쓰고 모았다”…‘100조 저축’ 주머니 빵빵한 국민들 - 매일경제
- “5만원에 팔아요”…당근마켓에 올라온 여성사진, 누구길래 ‘삭제조치’ - 매일경제
- 나만 놓쳤나? 이제라도 살까?…증권사도 전망 손놔버린 ‘불꽃株’ - 매일경제
- “교실 금쪽이들은 박사님 때문?”…오은영 SNS 난리난 이유 왜? - 매일경제
- 경찰 ‘신림역 살인예고’ 용의자 긴급체포 - 매일경제
- “김대리, 금요일에 또 휴가야?”...직장인 연차 사용, 최애 시기는? - 매일경제
- 제네시스, 한국인만 좋아한다더니…‘벤츠·BMW 고향’ 독일인도 ‘엄지척’ [왜몰랐을카] - 매일
- 손 엉망돼도 시민 3명 구했다...‘남색 셔츠 의인’ 최근 근황 - 매일경제
- “이미 버린 몸?”…담배·술·약물, 40세 끊어도 수명 ‘이만큼’ 늘어 - 매일경제
- 이정후, 시즌아웃 청천벽력...韓야구 AG 4연속 우승도 초비상 경고등 떴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