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구속 좀더 완벽하게" RYU, 오타니보다 센 상대? 8월 초면 AL 최강팀 BAL 유력

노재형 2023. 7.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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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뭔가 부족한 게 나타난 것일까.

스포츠넷은 '한달로 예정된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재활 기간은 8월 4일 종료된다. 류현진이 완벽하게 건강을 회복해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블루제이스는 금요일 오프데이를 거쳐 에인절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동안 17경기를 갖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이 기간 류현진이 로테이션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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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다음 주로 넘길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LA 에인절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현재 36홈런을 기록 중이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아직 뭔가 부족한 게 나타난 것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복귀전이 8월 초로 늦춰질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좌완 선발 류현진이 이번 주말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기간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존 슈나이더 감독이 밝혔다'며 '슈나이더 감독에 따르면 토미존 서저리에서 복귀하는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차례 소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에인절스전 기간에 복귀하는 게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상대로 복귀할 경우 투수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 맞대결 혹은 타자 오타니와의 맞대결이 기대됐지만, 올시즌 오타니와 만날 일은 사실상 백지화되는 셈이다.

예상 밖의 결정이다. 류현진은 4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서 18이닝을 투구해 13안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16개를 잡아내며 4실점했다. 2승, 평균자책점 2.00의 기록.

특히 마지막 점검 무대였던 지난 22일 트리플A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쳐보였고, 85구를 던지면서 직구 구속을 최고 90.8마일, 평균 88.4마일까지 끌어올렸다. 팔꿈치 수술 이전의 평균 구속 89.3마일에 매우 가까워진 상황.

스포츠넷은 '한달로 예정된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재활 기간은 8월 4일 종료된다. 류현진이 완벽하게 건강을 회복해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블루제이스는 금요일 오프데이를 거쳐 에인절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동안 17경기를 갖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이 기간 류현진이 로테이션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4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서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사진=MiLB.com 캡처
볼티모어 오리올스 간판타자 거나 헨더슨. AFP연합뉴스

류현진은 이날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다저스타디움에 도착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슈나이더 감독이 류현진에게 곧바로 '그린 라이트'를 내주지 않은 것은 좀더 완벽을 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불펜피칭이 아닌 시뮬레이션 경기를 통해 몸 상태와 구위를 좀더 가다듬으라는 취지로 보여진다.

게다가 불안감을 보이던 기쿠치 유세이와 알렉 마노아가 최근 등판서 안정적인 피칭을 한 것도 류현진의 복귀 연기에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토론토는 다저스와의 3연전을 마치면 28일 휴식을 가진 뒤 29~31일 로저스센터로 돌아가 에인절스와 3연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4연전을 이어간다.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게임 날짜는 이번 주말로 예상되며, 그럴 경우 복귀 무대는 8월 1~4일 볼티모어와의 4연전 기간이다.

토론토는 에인절스와의 3연전 로테이션을 케빈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 호세 베리오스 순으로 가동한다. 17연전 동안 6인 로테이션을 쓰기로 했기 때문에 류현진이 합류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날짜는 가우스먼의 차례가 돌아오는 8월 3일이다.

볼티모어는 25일 현재 62승38패로 AL 동부지구 뿐만 아니라 AL 1위의 팀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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