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전세사기 피해 후 심경 고백 "내가 멍청해서 당한 건가"

▲ 덱스. 출처| 덱스 유튜브 '덱스 101'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김진영)가 전세 사기 피해 심경을 털어놨다.

24일 덱스 개인 유튜브 채널 '덱스 101'에는 '쉬는 날이 쉬는 날이 아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덱스는 쉬는 날 약 2시간에 걸쳐 은행 업무를 마쳤다. 은행업무를 마치고 이동하는 덱스에게 제작진은 "생일선물 언박싱을 했는데 전세사기 관련 내용이 더 많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저 댓글 좀 봤다. 기사까지 났더라"라며 "전세사기 뭐 맞다. 사실 외면하는 부분도 있었다. 외면을 하면 안되는데, 내가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게 현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덱스는 "사기 치는 사람들도 똑똑한 것 같다. 머리가 비상한 거다. 멍청하면 사기도 못친다"라며 "내가 멍청해서 사기를 당한 건가"라고 자책했다.

앞서 덱스는 지난 3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집주인이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등기부등본을 떼 보니 그 사람이 집주인이었다"라며 "근데 집주인이 '내가 진영씨한테 전세금을 받았어요? 뭘 받았어요?'라고 하더라. 그 사람은 급전이 필요해서 명의를 빌려준 돈만 받았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덱스는 "사기를 당했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보증보험을 들었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대출을 할 때 보증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해서 몇십만 원을 지불하고 보증보험에 가입이 돼 있는 상태"라며 "뻥전세라 원래 전세값보다 비싸다. 집이 안팔리면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전세보증보험은 다 100% 준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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