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남동발전 '반부패 청렴경영' 선포…"내부통제 강화"

이석주 기자 2023. 7. 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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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반부패 경영' 등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전력(한전)은 갑질 관행 근절 및 '청렴 한전' 구현을 위해 2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반부패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도 지난 24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전 경영진 및 부장급인 2직급 이상 고위 간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확산·내부통제 강화 특별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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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관련 제도 교육
"내부통제 강화, 청렴한 기업 문화 조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반부패 경영’ 등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전력(한전)은 갑질 관행 근절 및 ‘청렴 한전’ 구현을 위해 2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반부패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사장 직무대행 및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한 경영진과 본사 중간관리자 이상이 대면으로 참석했다. 사업소 처장급들은 실시간 화상 교육으로 참여했다.

한국전력 제공


이정복 한전 사장 직무대행은 “갑질은 기업이 쌓아온 긍정적 이미지를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주도적 실천을 통한 상호존중 문화 정착과 청렴문화 확산에 경영진이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김주원 청렴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교육과 반부패 제도 개선을 통해 임직원의 청렴인식 수준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남동발전도 지난 24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전 경영진 및 부장급인 2직급 이상 고위 간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확산·내부통제 강화 특별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고위직들로부터 시작되는 솔선수범의 청렴문화 조성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행위 및 각종 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남동발전은 지난해 에너지 공기업 중 정부경영평가 윤리경영 지표 최고 등급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도 청렴·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다짐으로써 청렴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임직원 행동강령 특강을 진행하며 ▷공정한 직무 수행 ▷건전한 조직 풍토 조성 방안 ▷행동강령 내 갑질 관련 조항 및 사례들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행동강령 준수는 공직자가 실천해야 할 바람직한 가치를 지키는 것으로 원칙과 규정 준수, 공적 목적 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부패 확산·내부통제 강화의 의지 표명을 위해 사장과 상임감사 공동선언을 실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기관 운영의 효율성 및 효과성 확보 ▷재무 정보의 신뢰성 확보 ▷법률 및 정책 준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회사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갖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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