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전세사기 피해 극복 의지 “발버둥 쳐보겠다”
황효이 기자 2023. 7. 25. 14:02
UDT 출신 유튜버 덱스가 전세 사기 피해 심경을 고백했다.
24일 덱스 유튜브 채널에는 ‘쉬는 날이 쉬는 날이 아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생일 선물을 언박싱(개봉) 했는데 전세 사기 관련된 내용이 더 많았다”며 봤는지 물었다.
지난 3일 덱스는 뉴스에 보도된 전세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임을 밝히며 “집을 재계약할 수 없었다. ‘뻥 전세’”라고 토로한 바 있다.
덱스는 “댓글 좀 봤다. 기사까지 났더라. 전세 사기 맞다. 사실 약간 좀 외면하는 부분도 있다. 외면하면 안 되지만 내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걸 현실이라고 믿고 싶지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기 치는 놈들도 똑똑한 거 같다. 머리가 비상한 거다”라며 “멍청한 애들은 사기 못 친다”며 “멍청해서 내가 사기를 당한 건가?”라고 말했다.
이날 미루고 미뤘던 은행 일을 본 덱스는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전세 사기”라며 “이것만 해결하면 마음이 편해질 거 같다”며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걸 안 지가 꽤 됐다. 올해 초부터였는데 그 불편한 마음을 계속 갖고 오고 있다. 조만간 좋은 기회가 되면 해결해 보든가 조언을 구하든가 그게 안 되면 개인적으로라도 어떻게 발버둥 쳐보겠다”고 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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