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에코프로·제2의 ‘포홀’ 놓칠 수 없다”…LS ,2차전지 열풍에 상한가[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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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에 대한 투자열풍이 이어지면서 소재 기업 LS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LS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 MnM(옛 LS니꼬동제련), LS일렉트릭 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선전할 것"이라며 "특히 LS MnM은 LS가 잔여 지분 인수 후 실적 기여도가 커졌고, 2차전지 소재 사업에 기여도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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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2차전지에 대한 투자열풍이 이어지면서 소재 기업 LS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LS가 ‘제3의 에코프로’, ‘제2의 포스코홀딩스’로 지목되며 매수세가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 22분 기준 LS는 전일 대비 2만7700원(29.98%) 오른 1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가격은 LS의 52주 최고가이기도 하다. 계열사 LS네트웍스의 주가도 815원(29.85%) 급등한 3545원을 가리키고 있다. LS일렉트릭 주가도 2만400원(22.10%) 오른 11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S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키움증권은 LS가 2차전지 재활용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가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 MnM(옛 LS니꼬동제련), LS일렉트릭 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선전할 것”이라며 “특히 LS MnM은 LS가 잔여 지분 인수 후 실적 기여도가 커졌고, 2차전지 소재 사업에 기여도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S는 2차전지 소재 관련 업체 중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가장 낮은 종목 중 하나”라고도 했다.
해상풍력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도 재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1분기 말 기준 3조 1000억 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데다 북미, 유럽, 대만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LS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한 6조 351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2% 늘어난 2792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에 대해 “미국의 전력시장 호황으로 전력기기·전력 인프라 사업 부문 실적 성장이 커지고 있으며, 적자였던 인프라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어난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0.6% 증가한 3574억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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