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외무차관에 국제법 국장 출신 오카노 임명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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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모리 다케오(森健良) 외무성 사무차관(62)의 후임으로 오카노 마사타카 관방부장관보(59)를 임명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카노 부장관보는 도쿄대학 법학부 출신으로 1987년 외무성에 입사해 주미공사 및 유럽국 러시아 과장, 국제법 국장,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거쳐 2022년 9월 외교 담당 관방부장관보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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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정책통 오카노 기용해 총리 관저와 연계 강화하려는 심산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모리 다케오(森健良) 외무성 사무차관(62)의 후임으로 오카노 마사타카 관방부장관보(59)를 임명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사히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통해 8월쯤 이같이 인사발령이 날 예정이라고 25일 보도했다.
오카노 부장관보는 도쿄대학 법학부 출신으로 1987년 외무성에 입사해 주미공사 및 유럽국 러시아 과장, 국제법 국장,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거쳐 2022년 9월 외교 담당 관방부장관보로 취임했다.
아울러 국가안전보장국(NSS) 차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본부 사무국장 대리도 겸임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기시다 총리 아래 외교 정책을 맡았던 오카노 씨를 외무성 사무관의 우두머리로 둠으로써 총리 관저와의 연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외무상 출신인 기시다 총리는 지난 12월 3대 안보 문서 개정안(국가안전보장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 정비계획)을 발표하기에 앞서 오카노 장관보의 의견을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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