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 국내 최초로 TV홈쇼핑서 굴착기 판매 도전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을 통해 1.7톤(t)급 디벨로(DEVELON) 미니 굴착기 신제품(DX17Z-7)을 판매한다고 25일(화) 밝혔다. 방송은 오는 31일 오전 8시40분으로 예정됐다.

TV홈쇼핑에서 굴착기를 파는 것은 국내 건설기계 시장 최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TV홈쇼핑 판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상품은 ▲굴착기 본체 ▲대·중·소 버킷 3종 ▲퀵커플러(각종 작업기구 탈부착 장치) 등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오는 31일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을 통해 판매하는 1.7톤급 디벨론 미니굴착기.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미니 굴착기는 올해 출시된 디벨론 제품 중 가장 작다. 굴착기 트랙 전폭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1m 이내의 공간에도 출입할 수 있고, 200㎏급 고중량 카운터 웨이트(균형추)를 후방에 장착해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TV홈쇼핑에서 선착순 10대를 특별 혜택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고객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가 없으면 HD현대인프라코어에서 3톤 미만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 과정을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화 상담 예약을 하고 일주일 내 디벨론 콜센터를 통해 상담과 굴착기 실물을 살펴본 후 계약을 맺으면 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미니 굴착기는 농장, 전원주택 등을 계획 중인 은퇴 전후의 고객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디벨론 제품의 기술력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