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1兆 ‘사자’에 930선 회복…에코프로 11%↑

이정현 2023. 7. 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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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 덕에 상승 전환하며 930선을 회복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8.12포인트) 오른 938.02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3만5411.24에 마감하며 최근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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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대비 0.87%↑ 938.02 거래중
개인 7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인 1조원대 ‘팔자’
업종 및 시총상위 혼조세…에코프로 그룹주 강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 덕에 상승 전환하며 930선을 회복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8.12포인트) 오른 938.02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920.89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한 때 939.21까지 올랐다.

수급별로 개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1조2612억 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조2335억 원어치 팔고 있으며 기관은 632억 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3만5411.24에 마감하며 최근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7년 2월 이후 최장 기간 오름세다. 이밖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0% 오른 4554.6에, 나스닥 지수는 0.19% 상승한 1만4058.87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경계심리 속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미 증시 강세 등 혼재된 미국발 재료 속 국내 개인과 기관 및 외국인 간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금융이 9%대 오르며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락이 5%, 전기·전자가 3%대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 제조, 건설, 화학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출판매체와 기타제조, 섬유·의류, 유통, 인터넷 등은 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6%대, 에코프로(086520)가 11%대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JYP Ent.(035900)도 10%, 에스엠(041510)은 8%대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엘앤에프(066970)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서남(294630)이 23%대 강세이며 광무(029480)가 20%대, 자비스(254120)와 이미지스(115610)가 18%대 오름세다. 반면 DGP(060900)는 23%대 하락 중이며 뷰티스킨(406820), 컴퍼니케이(307930)는 17%대 하락하고 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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