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자유형 800m 韓 신기록 수립... '마린보이' 박태환 기록 깼다

노진주 2023. 7. 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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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김우민(21, 강원도청)이 '마린보이' 박태환의 기록을 11년 만에 넘어섰다.

김우민은 2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7분47초6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우민은 지난 6월 광주수영선수권 대회에서 7분49초97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김우민은 이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도 두 번 연속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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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우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김우민(21, 강원도청)이 '마린보이' 박태환의 기록을 11년 만에 넘어섰다.

김우민은 2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7분47초6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신기록이다.

비록 전체 38명 가운데 14위에 이름을 올려 김우민은 상위 8명만 참가하는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이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 7분49초93을 깼다. 2초24 단축했다.

더욱 놀라운 건 짧은 시간 내 기록을 단축시켰단 것이다. 김우민은 지난 6월 광주수영선수권 대회에서 7분49초97을 기록한 바 있다. 약 한 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2초28 단축시켰다.

박태환의 종전 한국 기록은 런던올림픽 자유형 1500m 경기 도중 측정한 800m 구간 기록이다. 자유형 800m는 2021년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편입됐다.

앞서 김우민은 이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도 두 번 연속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예선(3분44초52)과 결승(3분43초92)에서 좋은 기록을 찍었다. 결승에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6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OSEN=진천, 이대선 기자] 27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AQU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경영 김우민이 훈련 중 음료를 마시고 있다. 2023.06.27 /sunday@osen.co.kr
[OSEN=진천, 이대선 기자] 27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AQU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경영 김우민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6.27 /sunday@osen.co.kr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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