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페어, 콜롬비아전 교체로 女월드컵 역대 최연소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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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 막내이자 최초의 혼혈 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날 출전으로 페어는 한국축구 사상 최연소로 월드컵 본선을 뛴 선수가 됐다.
또 지난달 29일 16세가 된 페어는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기록을 달성했다.
비록 한국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페어는 한국은 물론 여자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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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 밟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막내이자 최초의 혼혈 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07년생 페어는 25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33분 최유리(현대제철)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회 전 페어를 "즉시 전력감"이라고 기대했던 벨 감독이 조커로 투입한 것이다.
페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한국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출전으로 페어는 한국축구 사상 최연소로 월드컵 본선을 뛴 선수가 됐다.
또 지난달 29일 16세가 된 페어는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기록을 달성했다.
16세26일로 종전 기록인 1999년 나이지리아 대표로 여자월드컵에 참가했던 이페아니 치에진(16세34일)을 넘어섰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본선 경기를 뛴 첫 혼혈 선수도 됐다.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장대일이 1998 프랑스 남자월드컵 최종 명단에 올랐으나, 본선 경기에는 뛰지 못했다.
비록 한국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페어는 한국은 물론 여자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페어는 6세 때 축구선수로 꿈을 키웠고,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챔피언십에서 2경기 5골을 터트리며 주목받았다.
178㎝로 탄탄한 체격과 빠른 발을 갖춰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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