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무너진 이유가 있었네…"콘테 체제에서 분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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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로메로는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분열됐다고 인정했다. 분위기를 바꿔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칭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월드컵 이후 동료들과 콘테 감독, 스태프 사이에 분열이 생겼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과 함께한 토트넘은 승승장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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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로메로는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분열됐다고 인정했다. 분위기를 바꿔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칭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월드컵 이후 동료들과 콘테 감독, 스태프 사이에 분열이 생겼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분열이 팀을 8위로 떨어뜨렸다. 2009-10시즌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은 유럽 축구 없이 시즌을 보내게 됐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돌아와 보니 선수단과 스태프가 다소 분리되어 있었다"라며 "우리는 한 경기 이기고, 이후 두 경기 모두 졌다. 상황이 분열되고 코치와 선수들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매우 어려워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부진한 시즌에 대해 나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시즌이 그렇게 끝나서 아쉬웠지만 구단이 나에게 보여준 신뢰에 보답할 준비가 됐다"라고 언급했다.
콘테 감독과 함께한 토트넘은 승승장구였다. 손흥민의 득점왕 시즌과 함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이듬해 토트넘의 경기력은 떨어졌다. 시즌 초반만 해도 분위기가 괜찮았지만 점점 경기력이 떨어졌다.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을 팀을 떠나게 됐다.
특히 28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콘테 감독은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11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뛰는데,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서로를 도우려 하지 않고, 마음을 주지 않는 선수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가. 구단 혹은 이곳에 있던 모든 감독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발언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이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새롭게 팀 개편에 나서고 있다. 로메로는 이미 팀 분위기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우리 팀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새로운 감독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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