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패션업계도 바비 핑크 열풍
올해 바비코어 트렌드 확산 지속
영화 ‘바비’ 열풍이 거세지면서 무채색이 주를 이루는 스포츠웨어 업계에서도 의류를 비롯해 신발,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핑크빛 아이템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검색 트렌드의 패션잡화 분야에서 ‘핑크’ 검색량은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6월 중순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핑크컬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비는 단순히 영화 개봉으로 이슈가 되기 보다는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는 캐릭터이자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았던 아이코닉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녀의 스타일과 컬러 등이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라며 “바비코어 트렌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한동안 해당 컬러의 아이템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글로벌 앰배서더 정호연과 함께 내놓은 ‘Z.N.E. 컬렉션’을 화사한 핑크 컬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핑크색의 여성용 티셔츠, 쇼츠 외에 남성용 후디와 쇼츠도 함께 출시했으며, 핑크빛 컬러와 블랙의 아디다스 로고를 활용해 깔끔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갖췄다. 원단의 70% 이상을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적인 가치까지 더한 것도 특징이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한정판 990v6 퀵스트라이크 1차 출시에 이어 7월 말 2차로 공개하는 메이드 인 USA 시즌 3 컬렉션에서 핑크 컬러의 996 핑크 헤이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의 제품 컷이 공개되면서 출시 전부터 이미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테니스 스타일 브랜드 라코스테는 휴가철을 맞이해 수영복을 포함한 의류 및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구성된 썸머 컬렉션을 공개했는데, 핑크 컬러의 수영복과 티셔츠를 빈티지한 무드의 로고 그래픽과 라코스테만의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이밖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1월에 공개한 초경량 러닝화 ‘X-핏 러너’도 선명한 핑크 컬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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