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깜짝 등장' 김하성, ML 첫 한경기 2홈런에도 팀은 패배(종합)

이재호 기자 2023. 7. 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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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3년만에 처음으로 한경기 2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에는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선배인 강정호가 관중석에서 파울볼을 잡아 화제가 됐고 기대했던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과의 한국인 타석 맞대결은 최지만의 결장으로 불발됐다.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이 한경기에 2홈런을 만들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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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3년만에 처음으로 한경기 2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에는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선배인 강정호가 관중석에서 파울볼을 잡아 화제가 됐고 기대했던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과의 한국인 타석 맞대결은 최지만의 결장으로 불발됐다.

ⓒ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4-8로 패했다.

김하성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우완 선발 퀸 프리에스터의 4구째 93마일짜리 패스트볼이 살짝 바깥쪽으로 가자 그대로 중앙 담장 넘기는 솔로홈런을 만든 것.

3회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1-8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프리에스터의 84마일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 살짝 높게 애매하게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 넘기는 2점홈런을 만들어냈다.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볼넷까지 얻어내 이날 경기 3출루 경기를 완성한 김하성은 하지만 2사 후 2루도루를 시도하다 잡히고 말았다.

ⓒAFPBBNews = News1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이 한경기에 2홈런을 만들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2홈런으로 김하성은 올시즌 14홈런까지 신고해 현재 18도루와 함께 20홈런-20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피츠버그에서 뛰었고 강정호의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선배인 강정호가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내 파울볼을 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피츠버그의 최지만은 지난 22일 LA에인절스전 출장 이후 3일 연속 벤치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가 나왔음에도 나오지 못해 플래툰으로 인한 결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중계화면 캡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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