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짐 싸는 日 공무원 급증... 스타트업으로 대거 이직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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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무원들이 더 나은 급여, 사회적 성취를 위해 공직 사회를 떠나 스타트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가 최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2020년부터 2년 동안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공무원 수는 2020년보다 4배로 증가했다.
일본의 한 통계 전문 업체에 따르면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공무원의 43%는 이직 후 급여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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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무원들이 더 나은 급여, 사회적 성취를 위해 공직 사회를 떠나 스타트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가 최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2020년부터 2년 동안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공무원 수는 2020년보다 4배로 증가했다. 이직한 공무원의 약 30%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 2020년보다 9%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비중(34%)과 비슷하다. 여기서 스타트업은 20년 미만의 기업을 뜻한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공무원의 이직이 가장 많았다. 공무원 중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30대는 2020년에 비해 7배 증가했다. 40~50대는 같은 기간 3배 늘었다.
일본에는 교사, 경찰을 포함해 총 340만명의 중앙 및 지방 정부 공무원이 존재한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앙 정부 공무원 중 10%가 5년 미만으로 일하다 퇴사했다. 2013년보다 5%P 증가한 수치로 공무원 이탈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다.
공무원이 이직하는 이유는 잦은 초과 근무, 일반 기업보다 낮은 급여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본 총무성의 한 공무원은 “우리는 정치인들의 변덕에 대응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일본의 한 통계 전문 업체에 따르면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공무원의 43%는 이직 후 급여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공무원 상당수는 지구 온난화 및 기타 사회적 문제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업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입사를 희망하는 공무원의 80%가 ‘기업의 사회적 사명’을 꼽았다.
경제산업성 공무원으로 일하다 2022년 도쿄에 위치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이메디에 입사한 아사야마 타츠후미(30)는 “공무원 시절에는 현장에서 활동할 수 없었다”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는 대졸자들이 스타트업 취업을 기피하는 것과 상반된다. 일본 소셜미디어 회사 펜마크에 따르면 대학생의 2%만이 스타트업에 취직하겠다고 답했다. 대학생의 9%는 국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에서 일하기를 희망한 것과 대조적이다.
닛케이는 “중앙 정부 공무원은 국가 정책을 결정하고 지방 자치 단체 공무원은 지역 사회를 지원한다”며 “그들의 탈출이 계속된다면 일본의 미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지역의 활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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