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현존 최고 성능 '슈퍼컴' 도입 "생성형 AI 국산화"

김경민 2023. 7.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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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산업성은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를 통해 최고 성능의 신형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기존의 2.5배 연산 능력을 가진 슈퍼컴퓨터를 내년까지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AIST 연구와 기업 개방에 활용되는 것 뿐만 아니라 양자 기술의 조기 실용화에도 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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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억엔 투입해 내년까지 슈퍼컴 구축
AI 개발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日, 현존 최고 성능 '슈퍼컴' 도입 "생성형 AI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경제산업성은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를 통해 최고 성능의 신형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기존의 2.5배 연산 능력을 가진 슈퍼컴퓨터를 내년까지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뒤처졌다고 평가받는 생성형 AI 분야의 국산화를 가속화해 주요국들과 격차를 좁힌다는 구상이다.

AIST는 일본 내 최대 연구기관이다. AIST는 이달 슈퍼컴퓨터 및 양자 기술을 위한 새로운 연구 거점을 신설한다. 이와 관련 경제산업성은 320억엔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AIST 연구와 기업 개방에 활용되는 것 뿐만 아니라 양자 기술의 조기 실용화에도 쓰일 것으로 보인다.

AIST 슈퍼컴퓨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외부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개발을 진행하는 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중공업 등 약 3000개 일본 기업과 연구자가 공동으로 이용한다.

닛케이는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투자 전략을 수립하거나 제품 설계 등에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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