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16세26일 '혼혈선수' 페어…FIFA 최연소 출전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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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26일.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혼혈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16·PDA)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최연소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FIFA에 따르면 2007년생의 페어는 16세26일로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면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역사상 최연소 선수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16세의 페어는 U17 대표팀서 A대표팀으로 직행, 이번 대표팀 최연소 선수이자 한국 여자 월드컵 엔트리 역대 최연소 선수 기록도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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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16세26일.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혼혈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16·PDA)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최연소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페어는 25일(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에서 열린 콜롬비아(25위)와의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33분 최유리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FIFA에 따르면 2007년생의 페어는 16세26일로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면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역사상 최연소 선수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9년 나이지리아 대표로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페아니 치에진의 16세 34일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마지막 소집을 통해 콜린 벨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고, 한국 여자 A대표팀 역사상 첫 혼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서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장대일 이후 두 번째 혼혈 선수다. 다만 장대일은 월드컵 본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아울러 16세의 페어는 U17 대표팀서 A대표팀으로 직행, 이번 대표팀 최연소 선수이자 한국 여자 월드컵 엔트리 역대 최연소 선수 기록도 작성한 바 있다. 이번 대표팀 최고령인 1984년생인 김정미(인천현대제철)와는 23살 차이다.
한편 한국의 '비밀병기'로 이날 A매치 데뷔전을 가진 페어였으나 그라운드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공을 터치한 횟수 자체가 많지 않았다.
전반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간 한국은 박은선, 페어 등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결국 0-2로 완패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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