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형수·해수욕장·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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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입항한 선박에 대한 평형수 조사와 국내 주요 해수욕장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46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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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해수욕장 방사능 긴급조사 '안전'
치바현 등 입항 선박 46척 방사능 조사 '적합'
강원 경포·속초, 경북 영일대, 제주 중문색달, 경남 상주은모래, 전남 신지명사십리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사능 긴급 조사 역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는 밝혔다.
또 올해 이뤄진 5477건의 생산단계 수산물 및 3160건의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정부는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27건을 선정했고 116건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지관리원과 이마트가 수산물 안전관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마트는 수품원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성이 확보된 수산물의 유통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자체 방사능 검사를 통해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재차 확인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정부의 엄격한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가 민간부문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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