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실수' 한국,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에 0-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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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완패를 당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17위)은 25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25위)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0-2로 무너졌다.
한국은 오는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퍼스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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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17위)은 25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25위)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0-2로 무너졌다.
여자 월드컵 본선에 4번째 나서고 있는 한국은 첫 경기에서 4전 전패를 당했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콜롬비아에 지면서 16강 진출도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독일, 콜롬비아(이상 승점 3)에 이어 조 3위로 출발했다. 각 조 2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10분 동안 3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콜롬비아가 전반 20분부터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심서연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마누엘라 바네가스의 슈팅이 골문 앞에 있던 심서연 팔에 맞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카탈리나 우스메는 골키퍼 윤영글을 완전히 속이며 여유 있게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린다 카이세도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슈팅이 골키퍼 윤영글 정면으로 향했으나 제대로 쳐내지 못해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이금민과 지소연, 추효주를 공격적으로 배치해 만회골을 노렸다. 이금민과 지소연은 전방에서 개인기를 활용해 콜롬비아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마무리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23분 조소현, 손화연을 빼고 박은선, 강채림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10분 뒤에는 케이시 유진 페어까지 투입하며 공격수 숫자를 늘렸다. 만 16세1개월의 나이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32팀 중 최연소인 페어는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최연소 본선 출전 기록은 지난 1999년 나이지리아의 이페아니 치에진(16세2개월)이 갖고 있었다.
후반 42분 문미라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콜롬비아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결국 2골 차로 졌다.
한국은 오는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퍼스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모로코는 전날 독일에 0-6 완패를 당한 바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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