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머리 없는 시신' 사건 용의자 일가족 체포...자택서 머리 발견

이유나 2023. 7. 25.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삿포로의 한 호텔에서 머리 없는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 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가택 수사를 통해 피해자 A씨의 절단된 머리로 추정되는 신체 부분을 발견했다.

앞서 지난 2일 삿포로시 스스키노 유흥가의 한 호텔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호텔 직원이 2층 객실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일본 삿포로/연합뉴스

일본 삿포로의 한 호텔에서 머리 없는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 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의 자택에서 피해자의 사라진 두부로 추정되는 신체 부분이 발견돼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홋카이도 경찰은 전날 사체손괴 및 유기 혐의로 29세 여성 다무라 루나(29)와 그의 아버지이자 정신과 의사인 다무라 슈(59)를 체포했다.

다음날에는 루나의 어머니 다무라 히로코(60)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가택 수사를 통해 피해자 A씨의 절단된 머리로 추정되는 신체 부분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신체 부분이 A씨의 것인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삿포로시 스스키노 유흥가의 한 호텔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호텔 직원이 2층 객실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홋카이도 에니와시의 직장인으로 밝혀진 A씨는 객실 안 욕조에서 머리가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목에는 칼로 절단된 흔적이 있었으며, 사인은 출혈성 쇼크였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지난 1일 심야에서 2일 새벽에 걸쳐 A씨의 머리를 절단한 다음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루나는 A씨와 아는 사이였으며 함께 호텔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루나가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살인 혐의를 추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와 히로코는 딸 루나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추정된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