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아레스’ 정식 출시, SF 차별화로 흥행 신화 이룰까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 ‘아레스’ 정식 출시 이미지. 사진 | 카카오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카카오게임즈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국내 정식 출시됐다. 아레스는 전날 오전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지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아레스’의 차별화 요소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장이 우주다. 게다가 소위 ‘리니지 라이크(리니지와 유사한 게임)’로 분류되는 기존 MMORPG와 같이 흔한 중세 시대 배경과 달리 ‘아레스’의 세계관은 미래와 판타지가 융합한 SF(공상과학)적 독특한 스토리가 이용자들의 재미를 더한다. 이용자들은 고대 수호자와 공명해 지구(태양계 연삽)를 지키는 ‘가디언’으로 다양한 콘셉트와 특징이 살아있는 태양계의 행성들을 탐험하고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우선 오는 8월 9일까지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를 통해 ‘슈트(11회)와 탈것(11회)’ 소환권, 목걸이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출석 일자에 따라 지급되는 ‘아레스 정수’는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레아의 특별임무 이벤트’도 진행한다. 레벨과 임무 달성에 따라 각종 강화 재료를 차등 지급한다. 이외에도 ▲신입 가디언 출석 ▲레벨 달성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공식 카페를 통해 ‘아레스’의 최신 게임 정보는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공식 카페 가입자 수 달성도(1만·3만·5만·7만)에 따라 게임 내 재화와 성장재료, 행성 파견 입장권 등을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카페 가입 이용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1차는 이날부터 8월 3일까지, 2차는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자신이 직접 만든 ‘아레스’ 캐릭터의 모습을 찍어 카페에 올린 회원 중 30명을 추첨해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고급 염색약 상자’를 제공한다.

국내 게임시장을 보면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넥슨 ‘프라시아 전기’ 등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아레스’가 흥행에 성공하며 기존 MMORPG 시장 경쟁구도의 판을 뒤엎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