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김지은, '설렘공조' 시작 [오당기]

2023. 7. 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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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나인우와 김지은이 '수사 파트너'가 된다.

26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극본 권민수 연출 한철수 김용민)는 살인 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다.

극 중 나인우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오지라퍼이자 우진 경찰서의 형사 '오진성' 역을 맡았다. 김지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옭아매는 집요함을 가진 검사 '고영주' 역을 맡았다. 오진성과 고영주는 우진에서 함께 나고 자란 동갑내기 '찐친'이다. 오진성은 어린 시절부터 고영주를 짝사랑해왔지만 이를 숨기고 친구 사이로 지내는 중이다. 이 가운데 우진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계기로 특별 수사팀이 결성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생길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고영주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다정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오진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는 달리 고영주는 편안한 친구를 대하는 듯한 솔직한 표정으로 오진성을 바라보고 있다. 소꿉친구에서 수사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달라질 수 있을 것인지, 오진성은 고영주를 향한 오랜 짝사랑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당기' 제작진은 “나인우와 김지은은 현장에서도 실제 막역한 친구처럼 지내며 남다른 시너지를 자랑했다. 소꿉친구에서 수사 파트너로 공조하게 되면서, 서서히 변화하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한 두 배우의 열연을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행복배틀' 후속으로 오는 7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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