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동생 허훈과 차는 물론 속옷도 공유”(라디오스타)

김도곤 기자 2023. 7. 25. 13: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웅. MBC ‘라디오스타’



한국프로농구 간판스타 허웅이 동생 허훈과 차는 물론 속옷까지 공유하는 사이라고 고백했다.

26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이 출연하는 ‘활력 킹더랜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허웅은 대를 이어 한국 농구계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KBL의 간판 스타로 아버지는 농구 전설이자 농구 대통령 허재다. 동생 허훈 역시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자신보다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허재, 허훈을 언급하면서 자신을 마지막으로 불러 약간의 서운함을 느꼈다고 말하는 등 예능감에 시동을 건 허웅은 자신을 자극하는 인생의 라이벌로 동생 허훈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허웅은 인생의 라이벌인 허훈과 코트 안팎으로 치열한 눈치(?) 작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농구 경기로 맞붙게 되는 경우 일주일 전부터 도발 전화 및 상대방의 전력을 체크하면서 기선제압을 한다는 것. 여기에 코트 밖에서는 농구보다 더 치열한 ‘패션’ 경쟁을 펼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신의 패션 센스가 동생 허훈보다 낫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이날 의상에 대해 “돋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자 “동생 옷이에요”라고 응수해 모두를 웃게 했다고.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들을 보며 패션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자 ‘이상한 건 다 동생 옷’이라고 말해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옷 사이즈가 모두 똑같다는 사실이 공개됐는데, 이들의 특별한 ‘공유’ 품목까지 드러났다. 허웅은 “옷, 신발, 속옷까지 다 같이 입는다”고 밝혔으며, 심지어 두 사람은 차까지 공유하는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현재 아이돌급 인기를 끌고 있는 허웅은 과거 ‘연대 천정명’으로 불렸으며, 최근엔 팬들이 닮은꼴로 지목한 또 다른 배우가 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이 배우의 이름을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허웅의 인기의 불씨를 당긴 인생 경기도 공개된다. 그는 작년 국내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비롯해, 2017년 광복절에 열린 아시아컵 한일전에서 승리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당시 만끽한 ‘감동 모먼트’를 고백했다고. 허웅은 자신이 잘한 덕분이라며 겸손하면서도 할말은 다하는 ‘자아도취’ 토크로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오는 2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