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스쿨 지역균형인재 선발비율 확대…최대 25명 선발
이번 계획안에 따라 경북대 로스쿨은 1단계 전형 선발 시 60명(가군 30명, 나군 30명) 이상을 지역균형인재쿼터로 선발하고 지역균형인재 선발인원이 최종 미달 시에는 내년 2월에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로스쿨 지역인재쿼터제라 불리는 지역균형인재 의무선발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경북대는 입학정원의 15% 이상을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로 선발해야 한다.
경북대 로스쿨의 입학정원은 120명으로 가군 60명과 나군 60명을 나눠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법학적성시험(150점), 학사과정(100점), 공인영어(70점), 서류평가(80점) 등의 성적을 합산한 총점(400점 만점) 순으로 2단계 대상자(입학정원의 300%)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점수의 합(400점)과 구술면접고사(70점), 논술고사(30점) 등 총 5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양선숙 경북대 로스쿨 원장은 “충분한 지역균형인재를 확보해 지역균형인재 선발취지에 적극 부응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며 “다수의 재판연구원(로클럭)과 검사를 배출한 대구경북 인재풀의 전통을 이어받을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로스쿨은 2009년 개원 이래 총 11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12회 변호사시험에서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110명의 합격자가 나와 비수도권 소재 로스쿨 중에서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3명의 신규 검사 임용과 더불어 전국 로스쿨 중 세 번째로 많은 12명의 재판연구원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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