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반기 사업 첫 타자 ‘신의 탑’, 흥행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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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앞세워 본격적인 하반기 사업 전개에 돌입한다.
넷마블은 26일 신작 모바일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전 세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넷마블의 하반기 첫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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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26일 신작 모바일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전 세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 인기 네이버웹툰 ‘신의 탑’ 기반의 수집형 RPG다.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스토리,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 여러 편의 요소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원작 웹툰의 집대성을 목표로 제작했다며 장기 연재 중인 원작과의 동반 성장을 노린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넷마블의 하반기 첫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오는 8월 서브컬처 요소를 결합한 전략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출시한다. 9월에는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도 선보인다. ‘킹아서 레전드라이즈’, ‘아스달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의 신작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흥행은 이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실제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흥행에 공을 들였다. 지난 6월 초 사전등록과 함께 홍대 인근에 대규모 옥외광고를 설치하며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원작 웹툰의 주요 수요층인 10~20대의 젊은 이용자를 공략했다. 이마트24와의 제휴를 통한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 즉석사진관 인생네컷과 제휴한 한정판 포토 프레임 출시,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와 협업한 세트 메뉴 출시,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의 ‘틱톡 챌린지’ 개최 등 여러 제휴 활동도 진행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경우 유명 웹툰 ‘신의 탑’을 활용한 것이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원작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과 북미 지역에서 충분한 인지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도 연재가 이어지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다. 넷마블이 외부 IP 활용에 있어 남다른 역량을 발휘해왔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마블 퓨처 파이트’, ‘일곱개의 대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넷마블도 원작 스토리를 최대한 재현해 원작을 애니메이션을 보듯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현재 넷마블은 2분기도 적자를 지속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상반기 주요 신작 출시 부재가 요인으로 꼽힌다.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는 신작의 성과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증권가도 신작 라인업의 성과를 주목한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분기 중 출시를 예상했던 게임들이 7월 이후로 미뤄지면서 영업적자에서 아직은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7월 이후 출시될 라인업이 제법 많고 이들 중 성과가 나타나는 게임이 있다면 보다 빠르게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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