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막내' 페어, '16세 26일'로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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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최연소 막내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32년 여자월드컵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로써 2007년 6월 29일생인 페어는 16세 26일의 나이로 한국 축구 역대 남녀 월드컵 출전 선수 최연소 기록과 종전 나이리지아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이페아니 치에진(16세 34일)이 갖고 있던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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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최연소 막내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32년 여자월드컵 역사를 새롭게 썼다.
페어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스타디움에서 진행중인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25위)전에 0-2로 뒤진 후반 33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2007년 6월 29일생인 페어는 16세 26일의 나이로 한국 축구 역대 남녀 월드컵 출전 선수 최연소 기록과 종전 나이리지아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이페아니 치에진(16세 34일)이 갖고 있던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는 둔 페어는 1998년 프랑스 남자월드컵에 참가했던 장대일에 이어 한국 축구 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혼혈 선수가 됐다.
미국 뉴저지 태생의 페어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챔피언십 대표팀에 합류해 2경기에서 총 5골을 터트리며 등장했다.
신장 178cm로 탄탄한 체격과 빠른 발이 장점이다.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월드컵 최종 명단에 페어의 이름을 올리면서 "양발이 자유롭고 마무리 능력이 좋다"면서 "즉시전력감으로 발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어는 아직 미성년자인 어린 나이를 감안해 미디어로부터 최대한 보호하며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함구해왔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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